우리 아이는 왜 자꾸 살이 찌는 걸까?



소아비만의 기준

비만의 기준을 보면 성인의 경우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해서 25 이상이라고 판단하지만, 아이들은 성별, 연령별, 신장별 표준체중을 가지고 성장도표를 비교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알기는 어렵다.

이처럼 비만도나 체질량 지수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키랑 허리둘레를 나누었을 때, 키와 허리둘레 비율이 0.47 이상이면 비만을 의심히고 병원진료를 받으면 좋겠다는 결과가 있다.

소아비만의 종류

비만은 크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그러나 먹는 열량이 쓰는 열량보다 많아서 발생하는 단순성 비만과 특별한 원인 질환이 이미 있어서 발생하는 증후성 비만으로 나뉜다.

소아비만의 99% 이상은 단순성 비만이다.

비만의 가족력

유전적 소견과 식생활 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부모 두 명 중 한 명이 비만인 경우 자녀의 40~60%에서,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에는 자녀의 80%에서 비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의 합병증

비만한 아이의 80% 정도에서는 나이에 상관 없이 성인병으로 알려진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비만일 경우에는 심장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며 호흡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살이 찌면서 지방이 증가하면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이 축적되어 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면서 성조숙증이 나타나고 체중,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비만 어린이는 숨을 쉴 때 가슴근육의 팽창과 수축이 적어지면서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 같은 질환이 증가하며 성장기의 사춘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마른비만

근육량은 점점 줄어들고 지방은 점점 늘어나는데, 아침마다 올라가거 재는 체중계의 양은 같다면 ‘살이 안빠지는 건가?’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더 악화되는 상황이다.

근육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당뇨병의 발병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엉덩이나 허벅지 근육이 많은 사람들은 혈압 조절이 잘 된다.

그런데 똑같은 몸무게지만 지방량은 많고 근육이 적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서 당뇨의 발병 또는 악화가 될 수 있고, 혈압 조절이 안되니까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이 발병하기 쉽다.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기 때문에 살을 빼기가 더 어렵다. 마른 비만인 사람들이 체중만 보지 말고 체지방량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점점 비만해질 수 있는 가능성과 각종 만성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만의 종류

아이들이 통통한 경우, 보통 증식성 비만이라고 한다. 이 상태는 세포 숫자가 점점 증식하는 것이 다.

세포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포 크기가 커지는 것은 비후성 비만이며 주로 성인들에 해당된다.



부위로 비만을 나누면 상체형 비만, 하체형 비만, 중심형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하체형 비만은 보통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며 출산을 대비하면서 지방이 나타나는 경우고, 중심형 비만은 보통 사장님 배라고 하며 남성비만이 많다. 상체형 비만은 보통 폐경 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 외에 원발성 비만은 원인은 잘 모르고 그냥 비만한 것이며 이차성 비만은 당뇨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기타 다른 내분비계 질환으로 인하여 비만해 지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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