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휴가철 응급상황



1. 휴가지 물놀이 사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해파리

해파리에게 잡히면 머리카락 같은 침들에게 쏘이게 된다. 간단하게는 가려움증이나 부어오르는 정도가 있지만,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독소나 혈압을 떨어뜨리는 등 여러 가지 독이 있을 수 있다. 좀 더 심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괜찮았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지켜보는 게 좋다.

벌처럼,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도 가시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잘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일단은 물밖에 나와서 따뜻한 바닷물로 씻어낸 다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카드 같은 것으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피부 치료를 해야 한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가야 한다.

물놀이 중 손발 경련

꼭 물놀이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이든 심하게 하면 근육이 뭉치고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다리가 뭉치고 경련이 생기면 수영을 할 수가 없으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가 있다.따라서 과하게 수영을 하지 않고 미리 몸을 충분히 풀고 자기 실력만큼만 수영을 하면 좋다. 하지만 일단 경련이 생겼다면, 경련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다. 그리고 뭉친 근육을 억지로 쓰려고 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서 자유형을 하고 있었다면 다른 수영 방법을 한다든지의 방법으로 뭉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물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수영 후 저체온 증상

보통 정상 체온이 36.5도 정도인데 34~35도에서는 몸이 많이 떨린다. 체온이 떨어졌기 때문에 몸 안에서 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보다도 더 온도가 내려가서 32~33도가 되면 더 이상 몸에서 열을 만들어 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32도부터는 더 아래로 떨어질 수 있으며 그 정도가 되면 심장이 부정맥이 생기면서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되면 익사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바다에 빠졌을 때

익사 때문에 귀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매년 생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보고 구해주려고 같이 사망하는 사람들 뉴스가 꼭 나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명조끼 등을 입고 물놀이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들어가서 구해주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잡을 수 있는 것을 먼저 던져주고 그 다음에 꺼내려고 하는 게 더 안전하다.

2. 캠핑장 사고에 대처하는 법

캠핑장에서의 화상

캠핑장에서는 고기를 굽다가 흐른 기름에 불이 붙거나 부탄가스를 사용하거나 숯불을 사용하니 불이 날 위험이 많다. 꼭 큰 불이 아니더라도 뜨거운 집게에 데이든지 남아 있는 잔불에 옆으로 불이 옮아 붙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화상에 대해 미리 주의하는 게 좋다.



1도 화상은 화상 중에서 햇볕에 데었을 때 피부가 따끔거리고 빨갛게 붓는 정도로 표피층만 손상되는 경우다. 이 경우는 화끈거리기는 하지만 빨리 낫기 때문에 식혀주고 상처가 덧나지 않는지 살펴보면 된다.

상처에 물집이 있으면 2도 화상이라고 볼 수 있다. 손상이 된 피부에서 물이 스며 나오는 것인데 흉터가 생길 수 있고, 심한 수포의 경우 몸에서 물이 빠져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 탈수가 있다든지 심한 통증의 지속이 발생할 수 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체가 손상을 받은 것이며 보기에는 2도 화상과 똑같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 피부가 재생이 되지 않아서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재생이 되지 않으면 그 피부를 이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작은 수포는 터트리지 않아도 된다. 되려 수포 자체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좀 남겨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큰 수포, 피가 섞인 수포 등 클수록 죽은 세포들이 모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건 진물을 빼고 터트려 주는 게 좋다.

그리고 소독을 위해 된장이나 다른 걸 바르는 경우가 있다. 민간요법에서 유래된 그런 방법들이 예전에는 좋은 약이 없었으니가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상처를 소독하고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흉터가 빨리 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같은 경우에 일주일 내에 나으면 흉터 없이 나을 수 있다. 그래서 화상이 빨리 낫게 하는게 중요한데 화상이 빨리 나으려면 감염이 생긴다든지 덧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상처 재생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습윤밴드 등을 붙이는 게 좋다. 된장이나 알코올 같은 것은 소독을 할 수 있지만 정상세포조차도 안 좋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상처가 늦게 나을 수 있다.

농가진

아이들은 피부가 약해서 피부 감염이 잘 생기는데, 어른들도 벌레에 물리게 되면 벌레에 있는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물린 곳에 고름이 잡히고, 처음에는 그런 게 감염인지 잘 모르고 붓고 가렵기만 한다. 그걸 긁다 보면 옆으로 자꾸 감염이 번지게 된다. 그런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골절

캠핑장이 좀 비좁기도 하지만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뭔가 텐트 줄 같은 게 많다. 그러니까 어두울 때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골절까지는 아니어도 발목을 살짝 접지르거나 삐는 경우도 있다. 삐면 관절이 부어오른다. 그러면 관절이 흔들리지 않도록 압박붕대라든지 압박밴드라든지를 해주면 좋다. 그리고 계속 부어오르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두어 붓기도 가라앉고 통증도 빨리 줄어든다.

3.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휴가지 응급상황

안전한 휴가를 위한 기본적인 준비품

  • 지혈에 좋은 붕대, 거즈
  • 상처에 바를 연고
  • 항생제 연고
  • 벌레물림에 쓸 알레르기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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