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10점
에밀리 정민 윤 지음, 한유주 옮김/열림원

 

김혜순 시인, 이제니 시인 추천! 한유주 소설가 번역!

이민자 여성 시인, 에밀리 정민 윤이 마주한

과거의 아픔과 일상의 불행

나는 여태까지도 우리의 복잡하고 잔인한 인간성과 세상 속에서

사랑을 하고 그것을 시를 통해 노래한다

‘그 누구도’ 우리 고통의 ‘과거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때,



오히려 우리의 바깥에서 우리에게 그 시간이 살아 있음을 증언하는 것이
이 시집에는 존재한다._김혜순(시인)

에밀리 정민 윤은 한국인, 이민자, 여성 그리고 시인이다. 그는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구었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한 그는 그들의 사건을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대 여성들의 아픔 또한 헤아리기에 이르렀다.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은 총 4개의 챕터, 35편의 시로 구성된 시집이다. ‘고발, 증언, 고백, 사후’라는 제목으로 나누어진 총 네 개의 챕터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건부터 시작해 현대 여성들이 겪는 일상적 폭력에 관한 이야기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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