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진화, 함소원과 갈등고조…결국 가출



‘아내의 맛’ 진화, 함소원과 갈등고조…결국 가출
함소원 진화가 부부싸움을 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함소원 진화가 부부싸움을 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2020 첫 함진대첩 발발…원인은 독박육아

[더팩트|박슬기 기자] ‘아내의 맛’ 진화가 함소원의 잔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가출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독박육아와 갈등으로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중국에서 ‘훈훈’한 새해맞이로 행복한 한 때를 보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이사를 앞두고 집 정리 문제로 싸웠다. 진화는 이사를 대비해 함소원이 쌓아둔 DVD와 오래된 옷들을 버리자고 했고, 함소원은 이를 말렸다. 진화는 “이사를 해야 하니까 필요 없는 건 버려야 한다”고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왜 이렇게 토를 다느냐. 이런 걸 잔소리라고 한다”며 시어머니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진화는 한숨을 쉬며 “이게 다가 아니다. 밖에도 산더미”라며 함소원을 데리고 주방으로 향했다.



 

진화는 주방 곳곳에 있는 음식과 식재료들을 꺼냈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두 달 가량 지난 상태였다. 이에 함소원은 “2개월밖에 안 지났다. 왜 못느냐”고 큰 소리를 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심화됐고, 결국 냉각 상태로 함소원을 일하러 떠났다.

진화는 독박육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진화는 독박육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진화는 홀로 남아 독박 육아를 했다. 집안인을 끝이 없었고, 잠시 맡게 된 강아지 산책도 해야 했다. 이때 함소원은 전화를 걸어 “청소하고 딸 혜정이 목욕시켜”라며 잔소리를 했다. 진화는 서둘러 전화를 끊고 함소원이 시킨대로 청소하고 혜정이를 씻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혜정이는 진화의 옷과 거실 곳곳에 대변을 봤다.

 

때마침 함소원이 집으로 돌아왔고 “애가 벌써 두 살인데 아직 대변도 처리 못하냐. 아이들이 있는 곳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잘못하면 아플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진화는 “당신이 하면 되잖아.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해. 당신 손은 뒀다가 뭐하냐”고 물으며 소리쳤다. 함소원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요즘 내 인생 왜 이러냐”고 한탄했다. 이후 진화는 옷가지를 싸서 그대로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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