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3 남학생 실종 닷새째, ‘제발 무사하길’



분당 고3 남학생 실종 닷새째, ‘제발 무사하길’
성남 분당에서 고3 남학생이 닷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실종된 김 군을 찾는 글이 올라온 SNS. / 페이스북 캡쳐
성남 분당에서 고3 남학생이 닷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실종된 김 군을 찾는 글이 올라온 SNS. / 페이스북 캡쳐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성남 분당에서 고3 남학생이 닷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쯤 서현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 모 군(19)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김 군은 22일 오후 4시 44분께 하교한 뒤 분당 서현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입했다. 이후 AK플라자로 이동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키 180㎝가량의 김 군은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에 서현고 교복(회색)을 입고 있었다. 또 하교 후 버스카드를 충전했지만, 버스를 탄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휴대폰은 실종 당일인 22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왔으며, 다음날 학교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 군의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버스 회사들의 블랙박스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주말이어서 전체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아울러 기존 실종전담팀에 형사인력까지 투입해 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현고 페이스북과 각종 SNS에는 “김 군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실종된 서현고 3학년 학생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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