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치는 왜 생길까?
충치의 원인
충치의 원인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대표적으로는 충치 원인균은 무탄스균이다. 뮤탄스균은 산을 생성할 수 있고, 내산성을 가지며, 치아 표면에도 증식할 수 있고, 당을 세균 내에 저장하는 능력을 가진다.
탄수화물이 이 세균의 영양분을로 쓰이는데, 균이 탄수화물을 영양 삼아 산을 생성하면 입 안 구강 산도가 올라가서 충치가 발생하는 구조이다. 단 음식도 분해하면서 산을 생성하는 욘인이 되며 이 산을 제때에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의 법랑질이 파괴되면서 충치가 생긴다.
탄산음료
보통 중성을 pH 7로 표시하는데, 탄산음료는 pH 2~4로 강한 산성을 띤다. 그래서 이런 강한 산성에 치아가 노출되면, 치아표면에 있는 무기질이 분해되면서 소위 말하는 치아가 삭게 된다.
충치와 잇몸질환에 의한 치통
충치가 심해지면 단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다. 충치에 의한 치통 원인은 치아 안에 있는 치수라는 신경이 원인이고, 잇몸 질환에 의한 원인은 잇몸과 그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 인대라는 부분이 원인이다. 따라서 각각 느껴지는 통증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도 좀 다르다.
충치는 조금 날카롭고 시큰하고 찌릿한 통증이고, 잇몸 질환에 의한 통증은 묵직하고 무리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다. 그러나 100% 다 맞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충치는 어떻게 치료할까?
신경치료
단단한 치아 안쪽에는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연조직이 있으며 이 부분을 치과에서는 소위 신경이라고 말한다. 충치가 이 부분을 건드리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아를 뽑지 않고 통증이나 염증을 제가하고 치아의 기능을 살리는 것을 신경치료라고 한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정상치아보다 상대적으로 약해지는데, 기존의 심각한 충치, 심각한 치아 손상, 치료 과정에서 치아를 삭제하는 부분 때문에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충치치료의 재료
충치 범위가 작으면 때우고, 충치 범위가 크면 씌운다.
레진은 치아색을 띄고 있고 간단한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심미성이 아주 우수하고 앞니나 아니면 충치가 작은 어금니에 많이 쓰인다. 시간이 지나면 변색될 수 있고 충치가 싶으면 깨지거나 시린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다.
아말감은 보통 수은과 금속을 섞어서 만든 합금의 일종으로 보험급여가 되기 때문에 치료 비용도 매우 낮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 그러나 심미성이 많이 떨어지고 범위가 넓으면 깨지기가 쉽다. 그리고 레진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편이다.
금은 화학적, 물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강도 면에서도 치아랑 비슷하기 때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성질이다. 단 심미성이 좀 떨어지고 레진보다도 삭제량을 더 많이 필요로하고, 비용이 많이 비싼 편이다.
세라믹은 심미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강도가 가장 약해서 보통 앞니에만 주로 사용된다. 삭제량도 많이 필요로 한다.
지르코니아는 세라믹과 비슷한 심미성, 금과 비슷한 강도를 지니고 있어서 앞니와 어금니 모두 다 사용 가능하다.
3. 충치, 이것이 궁금하다
유치 충치는 영구치가 나지 않은 어린 아이의 치아에 생긴 충치를 말한다. 유치 충치가 발생하면, 막 흔들려서 빠질 치아를 굳이 충치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빠질 시기가 남아있는 치아들은 꼭 치료를 해야 한다.
나이가 든 사람들의 치아는 충치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편인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불소 성분에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치아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물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고 입 안에 있는 세균, 음식물 잔사 등도 같에 제거하기 때문에 보통 물을 자주 마시면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충치균은 전염성이 있다. 그래서 충치균이 있는 부모가, 아니면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입에 뽀뽀를 한다거나, 아니면 먹던 수저를 가지고 음식물을 떠서 아이들에게 먹여준다거나 하면 애들 입에도 충치균이 전염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구강 접촉 시기를 늦춰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