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 위영만 지음/더블북 |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방치하면 학습장애는 물론, 마음의 상처로 인해 주눅 들고 자신감 없는 성인으로 자란다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아이와 학부모 모두 긴장하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또래 친구는 물론 담임 선생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상황에 맞지 않는 돌출 행동을 하거나 습관적인 행동을 반복하거나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면 또래에게 따돌림을 받기 쉽다. 부모들이 “습관이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아이는 친구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더욱 문제행동을 강화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친구들과 멀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친구들과 다투거나 잘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등의 ‘사회성 문제’는 불안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이것은 학습장애로 이어진다. 이런 부정적인 경험들이 쌓이면 아이는 주눅 들고 자신감 없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
20년간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의 외길을 걸어온 휴한의원 네트워크 위영만 대표 원장의 상황별 솔루션 제시
부모들은 아이에게 큰 변화가 생기고 난 뒤에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만, 어디다 이야기도 못 하고 혼자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헤매며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왜일까?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부모도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겪는 환경을 이해할 수 없고, 예전에는 몰랐던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다.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은 20년간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상담치료 외길을 걸어온 휴한의원 네트워크 대표 원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부모도 미처 몰랐던 ‘남들과 조금 다른 아이’들의 케이스를 다루며, 한의학은 물론 인지심리학, 뇌신경과학과의 융합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가 처한 상황별 솔루션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에 관해 다룬 책이 수없이 많고 인터넷과 TV에 온갖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 아이와 내 상황에 딱 들어맞는 상담 치유 과정을 한의학과 뇌신경과학 관점에서 공유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저자 위영만 원장은 우리나라 한의사 최초로 틱 장애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수많은 틱과 ADHD 아동들을 치료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부모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38가지 사례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활동에 실시간으로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