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일명 5:2 다이어트라고 불리는 간헐적 단식법은 일주일에 다섯 번은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두 번은 단식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틀 연속 단식을 시행해도 되지만, 건강을 위해서 이틀을 나눠서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잘못된 단식이 위험한 이유는 단백질의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근육과 피부, 뼈, 머리카락 등 우리 몸을 구성하고 호르몬과 항체 등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인데 단백질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당 0.8g이므로 예를 들어 55kg의 여성은 44g을, 70kg의 남성은 56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단백질의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데 이때 체내 단백질의 손실이 발생항다.
우리 몸음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슘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칼슘의 99%는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나머지 1%는 혈액과 세포액 등에 녹아서 생리 기능을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음식 조절을 위해 칼슘 섭취를 줄이게 되면 뼈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골밀도가 떨어지고 이것은 곧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영양소 부족은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양향을 끼치게 되는데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조기 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또한 떨어져 상처 치유가 더디게 된다.
잘못된 간헐적 단식은 생식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실험 쥐를 대상으로 12주간 격일로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결과 암컷 쥐에서 여성호르몬의 주기가 불규칙해졌음이 나타났으며 난소의 무게가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발견됐다.
성장기에 있는 소아, 청소년들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을 받아야 발육성장에 문제가 없으며 임신한 여성의 경우에도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