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11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지역·업종 고려할 듯



정부, 오늘(11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지역·업종 고려할 듯
정부가 오늘(1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선화 기자
정부가 오늘(1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선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확정 후 발표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부가 오늘(1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5일) △75명(6일) △114명(7일) △69명(8일) △54명(9일) △72명(10일) 등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추석기간 내 큰 규모의 집단 감염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50~7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새로운 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역시 지난 1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발생은 등락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라면서도 “일부 불안 요소가 있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 ‘3밀(밀집·밀접·밀폐)’ 상황에서 감염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또, 병원 등 고위험군 환경에서도 확진자가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높은 방안이 마련돼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적용될 조정안은 지역별, 업종별, 시설별 특성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전망이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적용 중이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 및 집합은 금지다. 수도권의 경우 고위험시설 영업도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본적 개편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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