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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우…위기경보 ‘주의’ 격상·비상 1단계 가동
전국 시간당 30~50㎜ 이상 비…위험 지역 이용 자제 안내·통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행정안전부는 21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전 8시 30분부터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30~50㎜ 이상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갑작스러운 호우특보에 대비해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시 즉각적인 지대본 가동 등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또한, 산간·계곡, 야영장, 등산로·탐방로, 낚시터 등의 이용 자제 안내와 사전 예찰, 출입통제도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집중강우 시간대를 피해 안전지대로 일시 대피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대한 피해 예방 조치와 정전 대비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등의 백신 보관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전해철 중대본부장은 “국민들께서도 다음 주까지 당분간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상시 일기예보를 챙겨 보면서 행동요령을 숙지해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인명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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