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력의 정의란?
정상시력
흔히 좋은 눈이라고 하면 1.2나 1.5를 생각하지만 사실 1.0이 정상 시력이다. 모든 사람으 ㅣ아이큐를 다 재봐서 딱 중간을 100이라고 하고, 100이면 딱 중간이고 정상인 것과 마찬가지로 시력이 1.0이면 아주 지극히 정상적이며 실제로 시력을 재보면 1.0이 안 나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시력의 작동
시력이란 빛이 들어와서 빛의 신호가 머릿속에서 해석이 되는 신경과 뇌의 복합 작용이며, 따라서 시력에는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몽골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늘 멀리 바라보고 누가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훈련이 되어있다.
그러한 여러 가지 힌트들을 종합해서 2.0, 3.0 수준의 시력을 갖추고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많이 받으면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에 근시진행이 조금 억제된다는 주장이 있다.
마이너스 시력
정상적으로 보는 정시를 0으로 하고 원시가 있으면 +로 하고 근시가 있으면 -로한다.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나쁜 시력이 아니라 단순히 근시가 있다는 표현의 일환이다.
2. 시력감소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근시
근시는 먼 곳이 안 보이는 것이다. 초점이 시신경, 망막 앞에 맺히기 때문에 근시인 사람들은 보통 눈앞에 오목렌즈를 대서 시력교정을 한다.
원시
원시는 근시와는 반대로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기 때문에 볼록렌즈를 껴야 잘 볼 수 있다.
난시
난시는 초점이 두개, 혹은 그 이상 맺히는 것이다. 그래서 물체를 보면 좀 겹쳐 보이거나 선 밑에 선이 하나 더 보이는 게 전형적인 난시 증상이다. 난시용 렌즈로 초점을 하나로 맺게끔 하여 교정한다. 근시, 난시, 원시는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시력 이상의 요인
시력 이상의 요인으로는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의 두 가지로 꼽는다. 우리나라는 특히 근시가 많으며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청소년 근시의 비율도 많이 높아지는 편이다.
환경적인 요인의 사례로는, 에스키모인들을 미국으로 이주시켰더니 미국인 에스키모인들의 시력이 근시로 많이 변한 일을 들 수 있다. TV시청이라는 새로운 문화와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된 것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일단 눈의 이상이 발생하면 유전적 문제를 고려하나 아직 근시 유전자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아주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서 근시, 원시, 난시가 결정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3. 근시의 치료는 어떻게?
근시의 종류
디옵터로 약 6~7 디옵터 이상이면 고도 근시, 안경알이 부엉이 안경처럼 두꺼운, 10~12 디옵터가 넘으면 초고도 근시다. 계속 근시가 진행되는 것 같은 악성근시가 가성근시다. 이는 취학전 아이들을 안과에서 검진할 때 안경을 써야겠다고 얘기할 때 반드시 하는 검사인, 눈에 약을 넣고 하는 검사인 조절마비굴절검사를 했을 때 판정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치료
고도근기, 특히 초고도근시인 사람들은 렌즈를 끼면 별 문제가 없는데 안경알이 너무 두꺼워서, 특히 여성 같은 경우는 안경을 끼고 생활하는 게 여러 가지 핸디캡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수술이 필요하다.
눈 뒤에는 망막이라고 하는 신경망이 붙어 있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이다. 풍선을 불면 풍선이 커지면서 풍선이 얇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근시가 있으면, 특히 높은 근기에서는 뒤에 있는 망막이 늘어나서 약해진다. 이걸 변성이 왔다고 한다. 근시 때문에 생긴 변성이라 근시성 망막변성이라고 하는데, 근시성 망막변성이 있으면 망막이 얇고 약하니까 구멍이 생길 수 있고, 구멍이 생기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그게 떨어지면 망막박리다. 따라서 고도근시들은 단순한 시력검사 외에 정기적으로 한 번씩 망막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시력이 좋아지기 위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환경적 요인
- 50분 일했을 때는 한 5분 정도는 먼 산을 바라보기
- 검은콩, 홍당무, 블루베리, 포도 등 색깔 있는 채소와 과일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