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종이 생산을 위해 연간 1억 그루의 나무를 벤다?
우리나라의 한 해 복사지 사용량은 2억9000만kg, 2012년 기준 연간 종이컵 사용량은 229억 개로 이후 정확한 통계를 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이곳저곳에서 무분별하게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무심코 받고 그냥 버리는 종이 영수증은 2012년 기준으로 310억 건이며, 이 영수증을 발급하는 비용만 약 2500억 원이다.
이외에도 포장지, 포장박스, 신문 등 정말 엄청난 종류와 엄청난 양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종이 1톤을 만드는 데는 30년생 나무 17그루 정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서 한 해 소비되는 종이는 700만~800만 톤 수준으로 이를 환산하면 한 해 30년생 나무 약 1억 그루가 종이 생산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종이는 우리가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는 원시림, 숲을 파괴하고 얻은 것으로 종이 1톤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는 6.3톤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숲의 나무를 사라지게 하는 펄프도 그 이유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