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책 읽어 드립니다 – 설민석 지음/단꿈아이 |
다 큰 어른의 마음에 독서 훈풍을 불어넣은 지식 큐레이터,
설민석이 엄선한 6권의 책으로 장식한 인문학 갤러리 드디어 오픈!
<요즘책방> 종영을 아쉬워하는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초대합니다.
책과 썸을 타며 잠 못 이루는, 잠을 잊은 그대에게 소중한 지식과 의식을 담아 선물합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입니까?”
25년간 역사를 공부하고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 설민석이 인류 유산인 고전들을 이야기로 푼 인문교양서. 설민석은 에서 강독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슴 벅찬 인생 책들을 추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을 읽는 일이란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무생물과 생명체와 인간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관계성을 깨닫게 되는 일이다. 설민석은 자신의 독서 체험을 독자와 공유하고자 지식 큐레이터로 나섰다.
두껍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서의 구조와 디테일을 시원하게 꿰뚫는 남다른 통찰력과 독자를 초집중시키며 쉽게 설명해 나가는 뛰어난 담화 능력. 설민석만이 가진 보석 같은 친절함이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는 그동안 책은 샀지만 읽지 못하고 서가에 꽂아 두었거나 방송을 보고 책을 사야겠다고 책 바구니에 넣어 둔 독자에게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빠져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루었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6권을 선정, 내용과 맥락을 그만의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6권의 책은 하늘(天)과 땅(地), 사람(人)의 삶 모두를 함축한다. 하늘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그리고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스트》는 2020년을 휩쓸었던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라 흥미롭다. 머나먼 우주에서 지구, 인류, 인간의 삶 구석구석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설민석과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체험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