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아프다 족저근막염 2



족저근막염에 대한 궁금증

평발, 요족과 족저근막염

평발은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조금 낮아져 있는 질환이다. 발 아치가 낮아져 있으면 발 아치가 낮아져 있으면 발 구조물이 굉장히 불안정해지게 되고,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평발인 경우에는 걷거나 뛸 때 일반인보다 피로감이 더하기 때문에, 그만큼 발병률이 높다.

정상적인 아치보다 더 높아져 있는 발모양인 요족의 경우도 발의 피로가 증가하고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력이 걸리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의 위험인자라고 볼 수 있다.

키높이 깔창과 족저근막염

과도한 키높이 깔창은 발의 아치 형성을 방해하고 족저근막에 과한 긴장을 줄 뿐만 아니라 충격흡수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 건강에 굉장히 해롭다. 그리고 하이힐은 여성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지만 장시간 신고 있으면 족저근막염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플랫슈즈처럼 바닥이 얇은 신발들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이 별로 없고, 걸을 때 모든 스트레스가 발에 그대로 전달된다.

등산화처럼 겉이 두껍고 딱딱하면서 잘 꺾이지 않는 신발은 걸을 때 발가락이 많이 꺾이지 않기 때문에 족저근막이 좀 덜 긴장하게 된다.

발건강에 좋은 신발 고르는 방법

  • 미국 정형외과 족부관절학회에서 적합한 실발을 고르는 열 가지를 제안했다.
  • 제조회사에서 나오는 신발 크기에 발을 밪추지 말고 반드시 신발을 신어보고 고를 것
  • 나이가 들면서 발의 폭이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발의 크기를 측정해야 됨
  • 발의 전족부와 외곽선이 잘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
  • 양발의 크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양발을 측정해서 큰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를 것이 좋음
  • 발이 커지는 저녁에 신발을 고르기
  • 선 채로 발을 맞춰보는 것이 좋은데, 서면 발이 약건 더 길어지고 폭이 더 넓어지기 때문
  • 가장 긴 발가락, 보통 두 번째 발가락이 제일 긴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 한 1.3~1.5cm 더 긴 신발을 고르고, 볼 부분은 딱 맞는 것이 좋음
  • 너무 좋이는 것은 피하고, 발에 잘 맞지 않으면 사지 말기
  • 전족부는 잘 맞지만 뒤꿈치가 너무 헐렁한 것은 피하기
  • 상점 안에서 신발을 신고 실제로 많이 걸어보고 내 발에 맞는 것을 고르기

신발의 굽

신발의 굽은 한 3cm정도가 적당하다.



‘내 발 사이즈는 265mm이니까 신발은 265mm를 신어야지’, ‘이 신발은 예쁜데 볼이 좁아서 불편하지만 신다 보면 좀 늘어날 거야’, 높은 굽 정도는 신어줘야 다리가 더 예뻐보이지’ 등등의 생각들은 굉장히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발이 신발에 적응하는 동안, 내 다리가 예뻐 보이는 동안 발이 그 안에서 굉장히 힘들게 병들어 가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

족저근막염과 폐경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 자체가 40~60대 여성들에게 호발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나는 것처럼, 몸에도 탄력이 감소하는 시기가 이 시기인데, 이 시기 여성들이 폐경이이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며 폐경과 족저근막염의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는 진행중이다.

족저근막염과 몸무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족저근막염에 더 잘 걸리는 것은 맞다. 우리의 발은 걸을 때 체중의 3배, 뛸 때는 10배까지 하중을 견뎌내야 한다. 그러니까 체중이 10kg 더 나가면 발에 걸리는 하중은 100kg이 더 걸리는 셈이다. 그러니까 체중이 늘수록 발에 걸리는 긴장력도 더 커지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에 걸릴 위험도 더 크다.

족저근막염은 난치성인가

족저근막염은 난치병은 아니다. 다만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많이 요구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위에서 설명한 스트레칭을 환자들이 이어가기를 참 어려워한다. 그런데 일기나 일지를 써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또 전문가와 상담을 하며 적절한 치료를 이어간다면 발뒤꿈치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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