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기만 해도 불에 덴듯…’화상벌레’ 야간에 주의해야



닿기만 해도 불에 덴듯…’화상벌레’ 야간에 주의해야
최근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활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네이버 캡처
최근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활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네이버 캡처

커튼·방충망 설치 등 야간 침입 주의해야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화상벌레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화상벌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역대책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화상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 주변 뿐 아니라 아파트단지 곳곳에서도 화상벌레 발견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활동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화상벌레’로 불리는 이 해충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로,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피부 접촉만으로도 불에 덴 것 같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 크기는 7mm 정도이며 개미와 비슷한 생김새로 유입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화상벌레는 주로 불빛이 밝고 실내 유입이 쉬운 아파트 저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밤에 강한 불빛을 쫒는 화상벌레의 습성상 야간에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에 커튼과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손으로 잡는 등의 직접 접촉은 피하고 도구를 이용해 처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피부에 화상벌레가 달라붙으면 손으로 떼지 말고 도구를 이용해 털어내는 한편, 물렸을 경우 상처 부위를 만지지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물집이 잡힌 부위는 거즈를 물에 적셔 차갑게 유지하고, 심한 상처가 생기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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