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美 뉴욕·LA 극장서 첫선



‘기생충’ 흑백판, 美 뉴욕·LA 극장서 첫선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뉴욕 LA극장에서 볼 수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뉴욕 LA극장에서 볼 수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서 2월 말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 버전이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스크린에 걸린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28일(현지 시간) “‘기생충’의 흑백판이 30일 뉴욕 월터리드극장에서 개봉한다”며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뉴욕 링컨센터 내 프란체스카 비엘극장에서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LA에서는 31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아카데미가 열리는 장소)과 가까운 이집션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집션극장은 ‘기생충’의 할리우드 시사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홍경표 촬영감독과 장면마다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 평소 고전 흑백영화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마더’ 흑백 버전도 함께한 바 있다.



‘기생충’은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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