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



1. 여성의 적, 폐경과 갱년기

폐경과 갱년기

폐경이란 난소 기능의 상실로 인해 생리가 영구적으로 중단된 것이다. 40-58세의 여성 중 12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진단을 하게 된다. 갱년기는 폐경이 되기 전 단계로, 2~8년 정도 걸리며 마지막 생리 이후 1년까지를 의미한다. 평균적으로는 우리나라 여성은 40~58세 사이에 폐경이 되며, 평균 폐경 연령은 50세 정도다.

폐경은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신체 변화 과정이다. 그 외에도 산부인과적인 수술이나 항암 화학 요법 등에 의해서 폐경이 올 수도 있다.

폐경의 증상

제일 흔한 증상은 안면홍조와 발한인데 70%의 여성이 느끼게 되며, 길게 가면 10년 정도 지속된다. 그 외에도 성욕 감소나 질 건조감 등의 증상들이 생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골다공증이 진행되며 비뇨생식기의 위축이 일어난다.

제일 흔한 증상인 안면홍조는 수 년~10년 정도로 개인적인 편차가 굉장히 크다. 하지만 비뇨생식기 위축이나 골다공증 같은 장기적인 증상들은 점점 심해진게 된다.

폐경과 우울증

폐경 후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인해서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자녀의 분가나 퇴직으로 인해서 공허한 마음으로 조금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유명인일수록,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이 생긴다.

갱년기 자가진단

갱년기 자가진단을 위한 쿠퍼만 지수는 갱년기 증상 중 홍조, 발안, 불면증, 우울증, 신경질, 어지러움, 피로감, 관절통, 머리아픔, 질 건조함 등을 0점에서 3점으로 점수를 매긴 후 여기에 가중치를 곱해서 점수를 내는 것이다. 5점에서 10점이면 경미한 상태, 10점에서 15점이면 중증도 상태, 15점 이상이면 심한 상태다.

2. 폐경과 갱년기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폐경과 질병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하여 심혈과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등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특히 폐경 이후에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특히 폐경 이후에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폐경 이전에는 에스트로겐의 효과로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낮다. 하지만 폐경 후에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으로인해서 혈관 기능이 감소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오히려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

대부분의 폐경기 여성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폐경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낟. 물론 생활습관 개선이 폐경기 증상 완화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폐경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이 굉장히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은 호르몬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갱년기 때 병원을 잘 찾지 않는데, 증상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르몬 치료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난소에서 더 만들어내지 않는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이 호르몬 치료다. 대부분의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약 30%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굉장히 심하게 겪어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또 호르몬 치료는 치료를 받는 나이가 중요한데, 폐경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에게 약 3~5년간 치료를 하게 된다. 호르몬제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이나 정맥색전증, 유방암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갱년기 생활 습관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매운 음식이나 술, 카페인,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한다. 또 배우자에게 갱년기가 왔다면 관심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갱년기를 지나는 본인도 본인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부부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또 부부 간에 운동이나 여행, 취미생활 등을 같이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은 정신없이 일하고 자식을 키우며 시간을 보내다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갱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요즘은 폐경 대신에 완경이란 표현을 많이 상요한다. 완경은 여성의 몸 변화에서 가장 완성된 단계라는 의미다. 자신의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호르몬 이상을 인정하고 또 혼자서 헤쳐나가는 것이 아닌 가족이나 부변 사람들과 같이 이겨나가면 새로운 중년을 맞이할 수 있다.

3. 폐경과 갱년기, 이것이 궁금하다.

사춘기와 폐경

사춘기가 일직 시작되면 폐경이 빨리 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생리를 늦게 시작한 여성이 좀 더 늦게 폐경이 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횟수는 비슷하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고 해서 난소의 기능이 일직 끝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조기 폐경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도 아직까지는 없다.

폐경과 폐 기능

폐경은 담배를 하루 한 갑씩 10년간 흡연한 여성의 폐 기능과 비슷할 정도로 폐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폐경 후 폐 기능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있지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인과관계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30대의 폐경



이르긴 하지만 올 수 있다. 보통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또 조기 폐경된 여성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등의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꼭 복용해야 한다.

40세 이전 여성들이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안면홍조나 발한, 불면증 같은 것들이 생기면 조기 폐경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이나 방사선 치료, 난소 수술이나 갑상선 질환이 잇는 경우라면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남성 갱년기

남성 갱년기의 경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기가 쉽다. 남성의 갱년기도 여성의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노화가 빨리 오게 되는데 그로 인해 남아 있던 병들이 더 악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지병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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