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美 드라마 ‘기생충’ 출연 논의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과 만나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틸다 스윈튼이 미국의 HBO 드라마 ‘기생충’의 출연을 제안받았다. 미국 매체 일루미너디는 13일(현지 시간) “틸다 스윈튼이 HBO 드라마 ‘기생충’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틸다 스윈튼이 제안받은 역은 원작 ‘기생충’에서 장혜진이 맡은 충숙 역이다. ‘기생충’ 드라마는 5~6회 분량으로 제작된다. 틸다 스윈튼은 앞서 ‘설국열차’ ‘옥자’에 출연하며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만약 ‘기생충’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 드라마 ‘기생충’은 현재 미국 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마크 러팔로가 송강호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직접 마크 러팔로에게 연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빅쇼트’로 2016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아담 맥케이와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봉준호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2시간 영화 러닝타임 안에는 이 아이디어를 모두 보일 수 없지만 내 아이패드에 다 저장돼 있고 내 목표는 이 드라마를 6시간짜리 영화처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ps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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