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척추측만증이란 무엇일까?
척추측만증, 혹은 척추옆굽음증
원래 정상적으로 보면 척추는 머리에서부터 다리까지 일자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굽은 상태, 쉽게 말해서 척추가 옆으로 측만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척추가 옆으로 굽은 각도가 10도 이상 되면 진단한다.
청소년의 척추측만증
골 형성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좁은 의자라든가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많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발생원인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들로는
1) 유전적인 요인
2) 호르몬의 요인
3) 성장에 따른 생체역학적 요인
4) 조직학적 요인 을 들 수 있다.
척추의 앞쪽과 뒤쪽의 성장 차이가 발생해서 척추에 버클링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척추가 옆으로 뒤틀리는 변형이 발생하여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2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척추측만증의 치료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 보조기 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 등을 생각할 수 있으며 어떤 치료를 선택하느냐는 척추가 얼마나 휘어 있느냐, 그리고 골 성장이 멈추었느냐 아니면 지속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기의 경우, 4~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엑스레이를 찍어서 척추측만증이 더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반면 골 성장이 멈추거나 둔화된 경우에 척추측만증이 악화되는 경우는 좀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보조기의 사용
보조기의 역할은 성장을 유지시켜주면서 굽은 허리를 보완해주고 그것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기 때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
일반적으로 척추측만 각도가 25도 이상인 경우에는 보조기를 추천하는데, 45도가 넘게 되면 보조기의 효과가 떨어져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조기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이 조금 좋아졌다고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회되는 경우가 일어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유전
척추측만증이 있는 가족의 경우에는 척추측만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는 보고도 있다.
일상에서의 척추측만증 확인
척추가 휘어 있다 보니까 몸도 휘고 골반도 약가 비뚤어지게 되는데, 골반이 비뚤어짐에 따라서 한쪽 부분에 중력이라든가 몸의 무게가 불균형하게 분산될 수 있다.
신발의 한쪽 굽이 유난히 달 닳을 때
신발의 한쪽 바깥 쪽이 많이 닳을 때
속옷의 끈이라든가 가방끈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옆 사람들이 보았을 때 척추가 휘어져 있다고 말하는 경우
척추측만증의 구분
크게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구조적 측만증과 구조적으로 이상이 없는, 원인만 교정하면 되는 비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분류한다.
자세로 인한 척추측만증은 비구저적 척추측만증으로 그 원이만 조정하면 충분히 극복된다. 그 외에도 디스크라든가, 요통 때문이라든가 다리의 길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것은 비구조적 척추측만증이다.
3 척추측만증에 대한 궁금증
척추측만증과 자세
어떤 특정한 자세가 척추측만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결과는 아직 없다. 하지만 평소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쌓여서 누적되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척추측만증과 키
척추측만증과 키와의 관계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키가 액간 작아질 수는 있다.
짝다리 자세
짝다리 자세와 척추측만증은 서로 원인과 결과, 또는 결과와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방을 한쪽으로 메면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는 주장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것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게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