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괴롭히는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



1. 간질간질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란?

아토피는 말 자체가 ‘이상한, 기이한’이란 의미다. 아직까지도 아토피가 왜 생기는지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과거 우리나라가 못 살던 시절에는 감염병이 많았다면, 점점 선진국으로 갈수록 알레르기 질환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토피도 알레르기 질환의 한 종류이며 점점 많아지고 있는 중이며 미세먼지나 대기오염과 분명 관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좀 더 좋아지는 사람도 있지만, 꼭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하기는 어려워서 보편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토피의 악영향

워낙 치료가 어렵다 보니 민간요법도 난립하는 중이며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허황된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안타까운 경우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면 어떤 어머니가 아이를 못 긁게 하려고 손에 붕대를 묶고 자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은 가려운게 아픈 것보다 더 괴롭다.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토피는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다가 너무 가려우니까 계속 깨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불면증이오며 예민해지고,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같이 깨니까 그 영향을 받는다.

또한 아이들은 자기결정권이 없다 보니까 부모님이 시켜주는 치료밖에 봇하기에 생각보다 괴로운 상황들이 연출된다. 아이는 너무 가려워서 집중할 수 없는데, 부모가 ‘너 참아, 긁지 마’라고 말하다보니까 치료를 침해받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의 진단

  • 가려움증
  •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가려움증
  • 가족력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동반되는 경우

위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부합하면 아토피라고 보며, 특정한 부위가 가려운 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진단한다. 또한 위의 내용들은 주증상이라고 하여 주된 증상이고, 부증상이라고 하여 유두에 습진이 있다든가. 손발에 허물이 벗겨지고 가렵다든가, 귀밑이 찢어진다든지, 눈 밑에 다크서클처럼 생긴다든지, 눈 밑에 주름이 생긴다든지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을 조합해서 아토피 진단을 내린다.



2. 아토피의 원인과 대처

아토피는 왜 생길까?

첫 번째는 70~80% 정도가 유전력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가 있다면 자녀의 반수, 한 50%에서 아토피가 생길 가능성이 많으며 부모 중 아무도 아토피가 없다 하더라도 확률이 한 20% 정도에서 아토피가 생길 수 있다.

두 번째로 돌 이전에 먹는 것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유식도 약간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꽤 있다. 항원에 노출되는 시기를 조금 늦추기 위해서다. 계란이나 땅콩, 우유 같은 것들을 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무조건 안 먹이면 안 된다. 그러면 아이들이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골고루 먹이되 땅콩을 먹었더니, 아니면 계란을 먹었더니 많이 심해지더라, 하면 그때 제한을 해도 늦지 않다.

세  번째로 흡입항원이 있다. 소파라든지 이불이라든지에 많은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이 많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침구소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기오염, 미세먼지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둬야 한다.

그리고 면역반응의 불균형이 아토피를 일으킨다. 그리고 피부장벽이 손상이 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파괴가 되기 때문에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쉬워지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

‘피부과 약이 독하다’라는 얘기가 바로 이 스테로이드 때문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만 너무 부각된 것이며 남용, 오남용을 하지 않으면 좋은 약이다.

스테로이드는 등급이 여러 가지가 있다. 아주 약한 것부터 센것까지 있는데, 아이에게 센 걸 쓰는 의사는 없을 것이다. 약한 걸 쓰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한두 번 바른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으니까 적절하게 조절을 해야 한다.

그런대 스테로이드 연고로 아토피가 호전이 된 다음에 끊으면 바로 재발을 하는 것이 문제다. 이때는 면역조적 연고를 사용한다. 이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사용 가능한 약인데, 그걸로 바꿔서 유지요법으로 쓰라고 많이 진단한다. 그러나 부모들이 약만 한 번 처방받고 병원을 가지 않다가 다시 심해지면 가는데, 그러면 또 스테로이드를 써야 한다. 그런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오지 말라고 할 때까지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양을 많이 발라야하는 상황이라면, 대안으로 먹는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이 약은 먹었다 안 먹었다 해도 되고, 아이가 가려워할 때만 주면 되니까 잘 활용하면 좋다. 이렇듯 스테로이드가 아닌 약들도 많이 있으니 무조건 선입견을 갖지 말고 충분하게 의사와 상담하여 아이에게 잘 교육을 시켜야 하며, 부모교육도 중요한 게 아토피 치료다.

3. 건선이란 무엇일까요?

건선과 건조증

건선과 건조증은 전혀 다르다. 건조증은 대기가 전조해지고 피부가 건노해지면서 생기는 가려움증이라든지의 단순한 것이며 건선은 아직 원인불명의 질환이다.

건선의 증상

팔꿈치, 무릎, 엉덩이에 하얀 은색으로 비늘 같이 생긴 각질이 일어나는 판산, 두꺼운 판, 인백색 인설이 발생

인설을 뜯어 내면 그 안에 작은 점상출혈이 생기는데 이걸 아우스피츠 사인, 아우스피츠증후 라고함

건선 환자는 어디 다치거나 긁히면 그 부위에 건선이 발생

두피에도 잘 생기며 약간 비듬처럼 떨어지는데 비듬치고는 너무 심한 비듬이면 의심

환자의 10~20% 정도는 손톱에도 생기는데 손톱에 버눌ㅀ 콕콕 찍어놓은 것 같은 점상함몰이 생김



5% 정도는 관절염 발생

건선의 치료

건선이 왜 생기는지 아직 원인은 알 수 없다. 피부 재생 측면에서 보면, 건선은 재생이 일주일밖에 안 걸리는 굉장히 빠른 속도를 갖고 있다. 빠르다보니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목하고 각질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치료의 기본은 표피의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비타민D 제재가 주로 쓰인다. ‘이거 그냥 습진이야’,생각하고 스테로이드연고만 바르다 오는 경우는더 재발률이 높아지므로 비타민D 제재를 꼭 쓰는 것이 좋다.

먹는 약도 있는데 표피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먹는 약이라든지, 생물학적 제제라고 해서 부작용은 줄이면서 표피의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치료제도 있다. 또한 아토피와 건선은 광선치료를 쓸 수 있다. ‘햇빛에 나갔더니 아토피도 좋아지고 건선도 좋아지더라’에서 착안하여 햇빛 중 에서 건선이나 아토피에 좋은 빛을 추출해서 만든 기계가 있다. 광선치료를 하면서 스테로이드의 양도 줄일 수 잇고, 부작용을 줄이면서 여러 가지 병합요법을 써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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