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 중독이 불러오는 실제적 위협들

학생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최근 전국 청소년 14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14.3%인 20만 2천 4백여 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위험-주의 사용자 군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소년 7명 중 한 명 꼴이다. 성별로 보면 게임에 빠진 남학생들은 인터넷, SNS를 주로 이용하는 여학생은 스마트폰에 더 중독된 것으로 분류되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고교 1학년은 2015년 8만 3천여 명에서 올해 5만 8천여 명으로 줄었지만 초등 4학년은 1만 6천여 명에서 2만 6천여 명으로 2년 새 만 명 이상 늘어났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위험성

스마트폰 배터리는 일본 소방청 실험 결과 과도한 충격과 압력을 가하거나 과도한 충전을 할 경우, 전기 흐름을 막는 내부 절연제가 파손되고 이 때문에 합선이 일어나 결국 불이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터리 충전이 잘 안 된다든가, 손으로 쥐지 못할 정도로 뜨거워진다든가 혹은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고의 전조증상이기 때문에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다.

2. 스마트폰과 사회적 상호관계

SNS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제 동료와의 관계에서는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대신 사회적 보상을 위해 SNS를 더 많이 사용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SNS를 통한 상호작용이 실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대신하기 어렵고, SNS에 과의존을 보인다면 인지조적 능력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특정한 목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게 확인되면 의식적인 조절이나 도움이 필요하다.

3. 디지털 치매

•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법
• 외우는 전화번호가 거의 없음
• 전체 가사를 외우는 노래가 거의 없음
• 생일이나 기념일을 잘 기억하지 못함
•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함
•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 계산이 바로 되지 않음
• 주변 사람과 대화 중 80%는 메신저나 이메일로 함
• 이미 한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지적을 받음
• 오늘이나 어제 먹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음
•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길 찾기 어려움

위 내용들에 두개 이상 해당되면 초기, 절반 이상 해당되면 디지털 치매로 볼 수 있다.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안 쓸 수는 없다. 다만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시간을 제한하고 정래진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 왠만한 내용은 되도록 암기하고, 신으로 쓰며, 직접 계산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권유된다.